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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어처구니
뜻도 모르고 쓰고 있는 우리말 어원 풀이 우리 말에 "어처군"과 "어처구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처군"은 지붕의 추녀마루에 얹혀있는 동물이 잡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처군은 얹혀있는 군(무리)라는 뜻으로 해석 해도 무리가 없읍니다. 문제는 "어처구니"입니다. 어처구니의 어원이 맷돌의 손잡이를 말하는 것이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처구니"에서 "구니"는 손잡이가 아니고 구녕에서 온 말입니다. "바구니"가 받는구녕이라는 뜻으로 받구니에서 비롯된 말이니까요. 따라서 어처구니라 함은 맷돌에서 구녕을 말하는 것으로 이 것이 없다 하면 아주 황당하여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어이없는(얼이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란 말인데 맷돌의 손잡이는 아닙니다. 손잡이 없어도 맷들은 돌릴 수 있으니까요. "곡식을..
인생에 있어서
2019. 3. 8. 00:47